이정후, 에인절스전 5경기 연속 안타 행진… 시즌 타율 0.355

이정후, 시즌 타율 0.361에서 0.355로 소폭 하락했지만 5경기 연속 안타

2025-04-20     이근우 기자
이정후, 5경기 연속 안타 행진. ⓒ뉴시스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20일 오전 10시 38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시즌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1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1루 주자가 2루로 진루했다. 이후 맷 채프먼의 투런 홈런으로 샌프란시스코가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3회 초와 6회 초 두 타석 모두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팀이 3-2로 쫓기던 이후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리드 데트머스의 시속 94.7마일(약 152.4km) 패스트볼을 좌전 안타로 연결하면서 출루했다. 이정후는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후속타자 채프먼이 3루수 땅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지 못했지만, 에인절스도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면서 3-2를 기록했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18일, 19일 2연전 패배를 끊어냈다.

한편 이정후는 시즌 타율 종전 0.361에서 0.355로 소폭 떨어졌고, OPS(출루율+장타율)은 1.04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