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매카티 보내고 ‘더 브라위너 대체자’ 비르츠 영입?

맨체스터 시티, 매카티로는 더 브라위너 대체 못한다

2025-04-18     이근우 기자
맨시티, 제임스 매카티 내주고 플로리안 비르츠 노릴까. ⓒ맨체스터 시티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제임스 매카티(22)의 이적을 허용했다.

미국 매체 ‘야후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독일판 ‘스카이스포츠’를 인용, “맨시티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매카티의 이적을 허가하지 않았지만 향후 바이엘 04 레버쿠젠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레버쿠젠은 매카티의 영입을 노렸고 2,500만 유로(약 404억원)의 완전 영입 옵션이 있는 임대를 제안했지만, 맨시티 측이 거부했다. 그러나 매카티도 레버쿠젠의 경기를 지켜보는 등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에 관심이 있다.

이번 시즌 종료 후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떠난다. 이를 대체할 선수가 필요하지만 ‘성골’ 매카시가 선택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이전부터 레버쿠젠의 핵심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는 비르츠의 영입을 원하고, 레버쿠젠은 매카티를 원한다. 만약 두 선수의 스왑딜이 이뤄질 경우, 레버쿠젠은 경쟁팀 바이에른 뮌헨에 비르츠를 내주지 않으면서 대체자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비르츠의 이적도 바라지 않는다. 레버쿠젠 측은 오는 2027년까지 계약 중인 비르츠가 다음 시즌에도 잔류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 축구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비르츠의 이적료로 1억 4,000만 유로(약 2,264억원)를 추정하고 있다.

한편 시즌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 가운데, 점차 이적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