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로메로 이번 여름 이적료 950억원 이상 이적 가능?

로메로, 레알 마드리드 이어 이번에는 아틀레티코와 이적설 연결

2025-04-01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 5,000만 파운드로 이적 가능? ⓒ뉴시스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크리스티안 로메로(26)의 이적을 허용할 수도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31일(현지시간) “로메로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5,000만 파운드(약 950억원)의 이적료에 떠날 수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로메로를 영입할 수 있는 가장 최근의 팀이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8월 아탈란타(이탈리아)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됐던 로메로는 2022년 여름 완전 이적했다. 로메로는 개인통산 115경기 7골 1도움을 기록했고, 토트넘의 부주장으로 팀 내 입지까지 다졌다.

하지만 로메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기를 원하고 있다. 2024-2025시즌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서 결장했지만, 로메로는 토트넘 의료진까지 비판하면서 팀과의 불화를 공개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로메로는 지난해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이적설이 있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급부상했다. 토트넘은 로메로를 높게 평가하고 있고, 로메로를 지키고 싶어 한다.

문제는 로메로의 부상과 폼 저하 우려다. 매체는 아틀레티코가 로메로를 영입하는 데 과거 로메로가 아탈란타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때 발생한 4,200만 파운드(약 798억원)보다 좀 더 높은 금액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로메로는 오는 2027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