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청년농부 감자 농사 돕는다

농정원과 MOU 체결…선급금 지급부터 판로 보장까지

2025-03-08     강민 기자
2025년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 MOU 체결식 ⓒ농심

[시사신문 / 강민 기자] 농심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농심이 2021년부터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시작한 귀농청년 지원 활동이다.

농심은 올해 청년농부 10명을 선정해 감자 농사 전 과정을 지원한다. 농심은 농사 시작 전 선급금을 지급해 청년 농부가 영농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수 농가와 연계해 재배 기술과 관리법을 전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수확 후에는 계약 물량을 초과한 감자까지 농심이 전량 구매한다. 청년 농부가 판로 걱정 없이 농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농심 관계자는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은 농심과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대표 상생활동”이라며 “우리 농촌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