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김민재·이강인·황인범 16강 대진 확정… ‘코리안 더비’ 기대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와 맞붙으며 리그 내전도 관심

2025-02-22     이근우 기자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표 확정/ 사진: ⓒUEFA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UEFA는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UCL 16강 대진 추첨식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바이에른 뮌헨은 바이엘 04 레버쿠젠(이상 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은 리버풀(잉글랜드)과 맞붙는다”고 밝혔다.

UCL 16강은 내달 5일(한국시간) 클럽 브뤼헤(벨기에)-애스턴 빌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LOSC 릴(프랑스),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아스널(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아틀레티코의 경기로 일정을 시작한다.

내달 6일 황인범이 뛰고 있는 페예노르트 로테르담(네덜란드)은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맞붙고, 김민재의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우승 경쟁 중인 레버쿠젠, SL 벤피카(포르투갈)-FC 바르셀로나(스페인), 이강인이 소속된 PSG는 리버풀 FC와 맞붙는다.

이번 시즌 김민재와 이강인, 황인범이 각각 다른 팀에서 UCL 16강에 진출하며 ‘코리안 더비’가 성사될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뮌헨과 레버쿠젠전의 승자가 페예노르트와 인터 밀란전의 승자와 8강을 벌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UCL 16강은 홈 앤드 어웨로 진행되며, 내달 5, 6일 1차전을 갖고 12, 13일 2차전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