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 휴식 희망… 한계 도달?

김민재, 지난해 10월부터 지속된 아킬레스건 문제 대체자로 스타니시치와 히로키 복귀

2025-02-22     이근우 기자
김민재,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선발 제외도 원한다/ 사진: ⓒ바이에른 뮌헨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휴식을 원한다는 소식이다.

독일 매체 ‘빌트’는 21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지속적인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휴식을 원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문제를 겪었고, 부상으로 인해 최고의 경기력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7월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뮌헨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을 3-3 무승부로 마친 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에 통증을 호소했지만 계속해서 선발로 출전했다. 이번 시즌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김민재는 대체가 힘든 자원이다.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끌었던 지난 시즌 후반기 뮌헨은 김민재와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를 기용하는 대신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선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김민재와 다이어의 위치가 다시 바뀌었다. 콤파니 감독은 수비진을 끌어올리는 전술을 선호했고, 수비 복귀를 위해서는 빠른 발을 가진 선수들이 필요했다. 다이어는 발이 느려 김민재의 대체자가 되지 못했다.

김민재가 선발로 출전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부상에도 불구하고 계속 출전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김민재의 경기력은 떨어졌고 실수도 늘어났다. 부상에 따른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요시프 스타니시치와 이토 히로키가 부상에서 돌아온다. 김민재도 휴식을 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 1월 16일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호펜하임전과 13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PO) 셀틱과의 2경기를 제외하고 전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