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격주 ‘주 4일제’ 선택 근로시간제 도입
월~목 9시간, 격주 금요일 근무 자율결정…“자율‧책임 근로문화 정착”
2024-01-22 강민 기자
[시사신문 / 강민 기자] 포스코가 주 4일제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행한다.
19일 포스코는 격주 4일제형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하고 오는 22일 부터 시행하며 첫 격주 금요일 휴무는 다음달 2일이다.
격주 4일제형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2주 단위로 평균 주 40시간을 근무하는 방식이다. 5일 근무주는 44시간(4일간 9시간, 1일 8시간), 4일 근무주는 36시간(4일 9시간)을 근무해 2주간 총 80시간을 근무하는 형태다. 즉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는 9시간 근무가 동일하지만 격주 금요일은 8시간을 기본 근무시간으로 하고 개인 필요성에 따라 조정하는 방식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직원들이 격주마다 생기는 연휴를 활용해 리프레시를 즐기고 다양한 자기계발 활동을 펼치면 업무 집중도와 창의성,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격주 주4일 근무제 시행을 통해 자율과 책임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정착시키는 등 조직문화 혁신을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