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레비 회장, 뮌헨의 해리 케인 최종 영입 제안 무시하고 휴가?

다니엘 레비 회장, 바이에른 뮌헨의 최종 제안에도 미국 플로리다주로 휴가

2023-08-07     이근우 기자
다니엘 레비 회장, 바이에른 뮌헨 최종 제안에도 미국 휴가/ 사진: ⓒ토트넘 홋스퍼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이 바이에른 뮌헨의 최종 제안도 거부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5일(현지시간) “레비 회장은 뮌헨이 제시한 8,600만 파운드(약 1,433억원) 수준의 해리 케인 최종 제안을 무시했다. 뮌헨은 토요일까지 케인의 이적 여부를 결정하도록 요청했지만, 레비는 미국으로 휴가를 떠났다”고 밝혔다.

뮌헨과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이번 여름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케인의 영입을 노렸다. 앞서 두 차례의 제안을 거절을 당한 후 뮌헨은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최고경영자(CEO)와 마르코 네페 기술이사가 프리시즌 중 영국 런던까지 방문했다.

뮌헨은 케인을 영입하는 기본 이적료로 8,600만 파운드의 최종제안을 보냈다.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1일 개막한다. 케인은 다음 주 안으로 이적 여부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토트넘에 잔류할 예정이다.

뮌헨은 클럽 레코드에 해당하는 금액을 케인의 이적료로 제안했지만, 토트넘은 거절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레비 회장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휴가를 보내려고 떠났고, 일각에서는 조 루이스 토트넘 구단주와 만남을 위해 떠났다는 주장도 있다.

케인은 우승 트로피를 원하고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클럽이다. 그러나 이적을 하지 못하고 새로운 시즌이 시작된다면 토트넘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여름 케인의 뮌헨 이적이 실패할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