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인터 밀란 GK 안드레 오나나 이적료 710억원 영입 임박

맨유, 다비드 데 헤아 대체할 안드레 오나나 영입 확정 앞둬

2023-07-16     이근우 기자
맨유,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 영입 확정 임박/ 사진: ⓒ인터 밀란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비드 데 헤아(32)의 대체자 영입에 임박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맨유가 안드레 오나나(27, 인터 밀란)의 영입이 임박했다. 오나나의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10억원)에 500만 유로(71억원) 수준의 옵션을 얹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말 데 헤아는 맨유와의 재계약에 실패했고, 프리 에이전트(FA) 상태에서 계속 협상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일각에서는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아약스 시절 사제지간이었던 오나나를 대체자로 낙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인터 밀란은 맨유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협상이 난항에 빠졌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모든 포지션을 보강할 예정인 가운데 메이슨 마운트를 적지 않은 이적료로 영입한 뒤 많은 이적료를 지출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맨유는 오나나를 5,000만 유로에 데려올 예정이다. 오나나는 지난 2022-2023시즌 공식전 41경기 출전에 36실점만을 허용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활약한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다.

한편 맨유와 인터 밀란은 계약의 세부사항들을 조율하는 중이며, 곧 오나나의 이적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