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尹 외교 행보에 “민주당, ‘닥치고 비난’에 혈안 돼 있어”
김기현 “윤정부는 명품외교, 文정부 짝퉁 외교와 격이 달라” “장기간 단절됐던 한일관계, 尹의 통 큰 결단으로 정상화 돼” “명분 없는 닥치고 반일몰이만 일삼는 민주당, 참 안쓰러워” 윤재옥 “尹 성과 깎아 내리기 흠집 내기에 여념없는 민주당” “G7 정상회담 성과 폄훼, 자해 넘어 자폭 수준의 국익 훼손”
[시사신문 / 이혜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외교전을 펼치고 돌아온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장기간 단절됐던 한일관계가 윤 대통령의 통 큰 결단으로 정상화를 이루고 셔틀외교도 복원됐다”며 “외교가 국내 정치의 도구였던 지난 정권(문재인 정부)의 짝퉁 외교와는 격 다른 ‘명품외교’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윤 대통령의 정상 외교 행보와 관련해 “2023년, 한일 두 나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며 “무엇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가 히로시마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함께 참배하는 모습은 한일 양국 국민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줬다”고 극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한·미·일 3국 정상회담으로 안보·경제 협력을 확인해 3국 간 전략적 공조를 보다 강화하고 협력을 심화한 것은 의미가 크다 하겠다”며 “윤 대통령이 지난 주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서 자유와 민주주의 연대의 주요국 정상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상화하는 한일관계, 한·미·일 3국 관계로 인해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가게 되자, 민주당이 다급한 탓인지 대통령 외교 행보를 두고 ‘닥치고 비난’에 혈안”이라면서 “민주당은 진실과는 아무 상관없이 믿고 싶은 대로 믿어버리는 ‘사이비 종교 같은 구태’를 습관적으로 반복하고 있다”고 작심 비판했다.
더욱이 그는 “국민은 민주당이 보여줬던 깡통외교, 혼밥외교를 아직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쏘아붙이면서 “검찰청과 재판정을 빈번하게 드나드는 민주당 의원들이 늘어나고 있고, 계속되는 폭탄급 리스크에 당 해체 수준의 자성을 해도 모자랄 판에 명분도 없고 당위성도 없는 ‘닥치고 반일(反日)몰이’만 일삼는 민주당이 참 안쓰럽다”고 힐난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지난달 민주당에서 ‘후쿠시마 시찰단’을 파견했던 문제와 지난 2021년 문재인 정권 당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일본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준에 맞는 (오염수 처리) 절차 따른다면 굳이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면서 “이번에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윤석열 정부) 시찰단은 틀렸단 것이냐”고 반문하면서 “민주당이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다는 뻔뻔한 내로남불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윤재옥 원내대표도 “대통령은 쉴 틈 없이 세계 각국 정상을 만나 국익을 증대하고 국격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데, 민주당은 성과 깎아내리기, 대통령 흠집 내기에 여념이 없다”며 “엑스트라, 들러리 등 온갖 자극적 용어로 G7 정상회담 성과를 폄훼하는 것은 자해를 넘어 자폭 수준의 국익 훼손인 것”이라고 비판에 가세했다.
이에 더해 윤 원내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한 민주당의 공격에 대해서도 “아무리 뇌송송 구멍탁 수준의 괴담을 앞세워 국민의 공포를 자극하고 반일 정서도 부추겨 봐야 국민들은 더 이상 그런 거짓말에 속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은 돈 봉투 사태와 (김남국 의원의) 코인 게이트로 궁지에 몰렸다고 해서, 철 지난 죽창가와 광우병 시즌2로 위기를 모면하려 한다면 오히려 더 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장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