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뉴캐슬전 복귀골 신고 후 또다시 부상으로 이탈… 리즈전 결장

황희찬, 뉴캐슬전에서 복귀하면서 리그 첫 골까지 터뜨렸지만 또 부상으로 전력 이탈

2023-03-20     이근우 기자
황희찬, 복귀 한 경기 만에 부상으로 리즈 유나이티드전 결장/ 사진: ⓒ울버햄튼 원더러스 소셜 미디어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황희찬(27,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복귀전을 치르고 다시 부상을 당했다.

훌렌 로페테기 울버햄튼 감독은 오는 19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을 통해 “불행하지만 황희찬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5일 리버풀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황희찬은 이달 13일 뉴캐슬전으로 복귀했다. 이번 시즌 EPL 첫 골로 복귀를 신고한 황희찬에 기대가 모였지만, 결국 다시 부상으로 이탈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다른 선수들이 준비됐지만 황희찬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분명하다. 황희찬이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지만 여기에 없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을 믿어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로페테기 감독은 황희찬의 부상 부위나 몸 상태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이로써 오는 20일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에 합류가 불투명해졌다.

클리스만 감독은 오는 24일 콜롬비아, 28일 우루과이와의 A매치 평가전으로 데뷔전을 치르지만 갑작스러운 황희찬의 부상으로 변수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