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 한국시리즈 응원 최소 및 시구도 취소

KBO,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 한국시리즈는 응원 최소화 및 시구도 하지 않는다

2022-10-31     이근우 기자
KBO,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 한국시리즈는 시구 없이 응원 최소화/ 사진: ⓒ뉴시스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야구 최대의 축제 한국시리즈에서 응원을 최소화한다.

KBO는 3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안타깝게도 발생한 대규모 인명사고의 희생자 분들을 애도하고 유가족 및 많은 상처를 입은 분들을 위로하며 한국시리즈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BO에 따르면 오는 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시즌 한국시리즈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1차전은 경기 시작 전 모든 선수들과 관중들이 묵념하며 애도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국가애도기간인 1~4차전은 선수단과 심판 전원이 모자에 애도 리본을 부착하고, 시구를 하지 않으며, 사전 행사를 최소화한다. 응원단장은 관중들을 안전한 관람을 안내하고 치어리더는 운영되지 않으며, 엠프와 축포도 사용하지 않는다.

또 KBO는 한국시리즈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및 구단 안전관리 책임자와 회의를 진행한다. 경기장에도 안전요원을 증원해 경기장 퇴장 시 안전 관리와 파울 타구 등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