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해외 수입 킨더 초콜릿 모두 검사…벨기에·유럽서 회수 중
벨기에산 킨더 제품섭취 살모넬라 감염증 발병 연관성 확인 해외 생산 모든 킨더 초콜릿 살모넬라 검사 실시, 해외직구 당분간 그만 당부
2022-04-11 강민 기자
[시사신문 / 강민 기자] 식약처가 페레로사 킨더 초콜릿 위해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히고 해외 직구 구매 금지를 당부했다.
11일 식약처는 벨기에 제조·유럽 판매 페레로사 킨더 초콜릿 제품 위해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벨기에 연방식품안전청은 지난 9일 벨기에 아를롱(Arlon) 지역 페레로사 초콜릿 공장에 생산중단 명령을 내렸다. 최근 살모넬라 감염증 발병이 해당 공장 생산 킨더 초콜릿 제품섭취와 연관성이 있다고 확인하면서다. 살모넬라균은 우유나 유제품 등 동물성 단백질이 주 원인식품이다.
식약처는 "그동안 국내 정식 수입된 킨더 초콜릿 제품 중에는 벨기에 생산제품은 없지만 독일에서 회수 중인 독일산 킨더 해피모먼츠 미니믹스가 국내 수입된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 보호차원에서 해당 제품을 회수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향후 국내 수입되는 모든 해외 생산 킨더 초콜릿 제품에 대해 살모넬라 검사를 실시한다. 또 네이버쇼핑, 쿠팡,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의 벨기에산 킨더 초콜릿 판매를 차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