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단장, “포체티노 감독 떠나는 것 원하지 않아 지단과 접촉 안 했다”

레오나르두 PSG 단장,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떠나는 것 원하지 않는다

2021-11-28     이근우 기자
레오나르두 PSG 단장, 지네딘 지단 전 감독 존경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떠나는 것 원치 않아/ 사진: ⓒ디 애슬레틱

[시사신문 / 이근우 기자] 레오나르두 파리 생제르맹 단장이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부임설을 일축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6일(현지시간) “레오나르두 PSG 단장은 포체티노 감독이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지단 전 감독과 접촉하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을 임명할 예정이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그 후임으로 예정됐다”고 밝혔다.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경질 후 정식 감독 영입이 여유롭지 않게 되자 임시 감독으로 선회했다. 맨유는 랑닉 감독으로 시즌을 마친 후 내년 여름에 포체티노 PSG 감독을 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레오나르두 단장은 “우리는 포체티노 감독이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포체티노 감독이 떠나겠다고 요청한 적이 없고, 그와 관련해 우리에게 접촉한 클럽도 없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지단 감독이 선수로서, 감독으로서 한 일에 대해 많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지만, 그와 접촉하거나 만나지 않았다. 지단 감독과의 만남이 파리의 큰 호텔에서 열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고 덧붙였다.

PSG는 2021-22시즌 리그1 12승 1무 1패 승점 37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즌 내내 순항만 한다면 다시 우승을 되찾아올 수 있다. 그러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16강에 진출했지만 좀 더 지켜봐 봐야한다.

한편 레오나르두 단장이 포체티노 감독에 힘을 실어주면서 지단 감독의 부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