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文 정부 마지막 정기국회 일정 합의...내달 1일부터 '국정감사'

국정감사 10월1~21일 합의...내달 25일 시정연설

2021-09-01     이청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가 1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심사, 정기국회 일정 등 논의를 위한 회동에 합의문을 들고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권민구 기자

[시사신문 / 이청원 기자] 여야가 제21대 정기국회일정을 합의하고 문재인 정부 마지막 정기국회를 100일 간 이어간다.

1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연 회동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9월 정기국회 일정에 합의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제21대 정기국회는 이날부터 12월 9일까지 100일간 진행되고, 개회식은 이날 오후 2시에 가졌다.

또 개회식 직후 본회의를 열어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실시를 위한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정부위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오는 8일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또, 대정부질문은 1인당 13분씩 총 11명이 실시하며 13일부터 정치 분야, 14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15일에 경제 분야, 16일 교육•사회 분야 관련 대정부질문이 실시한다. 대정부질문 의원수는 더불어민주당 6명, 국민의힘 4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구성됐다. 

이외 법안 등 안건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오는 27일과 29일 개최하며, 2021년 국정감사는 10월 1일부터 10월 21일까지 21일간 실시한다.

더불어 2022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은 내달 25일 오전 10시에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