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할인시대’…8월 할인율은 최고 ‘20%’수준
BMW 5가지 모델, 지프 4종, 재규어·캐딜락 등 할인율 14.1~19.6%, 금액별로는 484~1500만원
[시사신문 / 강기성 기자] 수입차 중 가장 할인이 많이 되는 차종은 무엇일까?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투버 블라인드 카스토리는 최근 1억 미만의 수입차 중 8월 할인율이 가장 높은 차종 톱 15을 꼽았다. 출고 정지가 진행 중인 아우디는 제외했다.
브랜드별로는 15위권 내에 BMW가 5가지 모델이 속해 가장 많았고, 이어 지프가 4가지, 재규어(2), 캐딜락(2), 시트로엥(2), 폭스바겐(1), DS오토모빌(1)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할인율 기준으로 14.1~19.6%, 금액별로는 484~1500만원까지의 할인폭을 나타냈다.
가장 할인율이 높은 차량은 DS 오토모빌의 DS 3 CROSSBACK SO CHIC 등급이었다. 2021년식으로 정가는 3980만원이다.
금융할인율 19.6%로 780만원을 할인받아 3200만원에 구입할 수 있고, 현금할인율은 16.7%로 663만원 저렴한 3317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2위는 폭스바겐 T-Roc Style 등급 2021년식으로 금융할인, 현금할인 모두 19.3%할인받아 정가 3599만원 차량을 2906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3위부터 6위까지는 모두 지프가 차지했다. 최소 16.1%에서 19.1%까지 할인가능하며. 1260만원~670만원 할인폭을 나타냈다.
7위, 9위, 11위, 15위는 BMW 모델들이 순위에 올랐다. 7위인 BMW 1 시리즈 M135i xDrive P2-1 2021년식은 15.8%할인(920만원)해 구매가 5810만원에서 4890만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어 BMW 2 시리즈 M235i xDrive P2-1모델(15.1%, 900만), BMW 3시리즈하이브리드모델 330e Luxury P2-2등급(14.8%, 950만), BMW 3 시리즈 투어링(14.1%, 850만) 순으로 할인폭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8위와 13위는 각각 재규어 모델이 차지했고, 공동 10위에는 케딜락과 시트로엥 2종이 올랐다.
한 수입차 딜러는 수입차 할인에 대해 “국산차는 고객이 주문하면 2주에서 한달정도 지나면 출차되지만, 수입차의 주문을 하면 3~6개월 시간이 걸리므로 물건을 사놓고 팔게 되는 구조”라며 “장기적으로 재고를 안고 있으면 주차비나 보관료 등 비용이 누적되고, 인기가 떨어지게 되므로 할당량을 고려, 할인폭을 정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