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지역기반 생활편의형 플랫폼으로 진화 중

'동네사람만 아는' 맛집 소개 서비스…하반기 당근페이 출시, 원스톱 서비스 가능

2021-07-23     강민 기자
당근마켓 내위치 서비스에 맛집 기능이 추가됐다(사진 좌).ⓒ시사신문DB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당근마켓이 위치기반 서비스를 확장하고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생활편의형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맛집 카테고리를 추가하고 당근지도와 접목했다.

23일 플랫폼 업계 등에 따르면 당근마켓이 맛집 카테고리를 최근 추가했다. 무료로 서비스중인 비즈프로필에 등록된 전국 27만 소상공인 중 동네 숨어 있는 맛집들의 이름을 올렸다. 누구나 판매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새로운 메뉴나 이베트 등 다양한 소식을 동네 주민들에게 알릴 수 있다. 여기에 맛집 카테고리에서 비즈프로필을 통해 소개된 상점의 위치와 후기를 보고 직접 전화를 걸거나 채팅을 통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이미 지난달 친환경의 날 캠페인을 통해 이용자 참여로 친환경 가게 정보소개 캠페인 댓글 이벤트를 열었고 5165개 댓글이 달리며 중복매장을 제외한 3816곳의 친환경 가게를 당근 지도에 등록했다. 이를 통해 지역내 주민들이 제공하는 정보로 빅데이터를 통한 생활 편의형 정보제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지난 14일에는 당근채팅에서 음성통화가 가능한 당근전화 기능을 정식오픈하며 관련 서비스 빌드업을 진행했다.

이른바 '동네사람만 아는' 생활편의형 정보 공유 기능 확장으로 플랫폼 서비스의 확장이 가능해졌다.

하반기에는 당근페이를 출시해 맛집으로 등록된 가게를 검색하고 주문과 결제까지 당근마켓 앱 안에서 모두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동네 맛집들이 더 많이 발견돼 지역주민들의 발걸음이 향하도록 집중중"이라면서 "비즈프로필을 통해 동네에서 가게를 운영한다면 누구나 가게를 알리고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