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진 대선출마 선언..."文정부, 국민 갈라놓고 정치 후퇴"
"국민행복, 미래세대 꿈 실현, 격에 맞는 글로벌 외교 펼쳐야"
[시사신문 / 이청원 기자] 국민의힘 박진 의원도 대선출마를 공식화 했다.
13일 박진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이 자유롭고 행복한 나라, 미래세대가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도전할 수 있는 나라, 선진국 반열에 오른 국가의 품격에 맞는 글로벌 외교와 정치를 펼치는 나라, 이런 나라를 만들고자 한다”며 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어 박 의원은 “무너진 공정과 정의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훼손된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잡고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통일을 이룰 수 있는 진정한 자유선진국가로 가기 위한 대장정을 오늘부터 시작하고자 한다”고 했다.
또 “이제 21세기 글로벌시대에 우리는 분열과 갈등을 멈추고 국민이 하나되어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야 하는데 우리의 정치현실은 문재인정부 4년 동안 국민들의 정치불신은 커지기만 했고, 국민 대통합이 아닌 국민 대분열이 일어났고, 국민을 갈라놓고 정치를 오히려 후퇴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집을 가진 국민을 투기꾼, 범죄자처럼 취급하더니 정작 토지와 주택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은 비리의 온상이 됐고, 문재인정부가 펼친 반시장적 부동산정책, 실패한 누더기식 부동산 정책을 이제,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사업체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주52시간 근로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숨통을 조이고 있는데 잘못된 정책이 이대로 계속된다면, 우리 경제는 회복 불능의 상태가 될 것”이라고 지적한 것은 물론 “문재인 정부는 외교에서도 낙제했다”고 지적했다.
그 이유에 대해 “코로나 4차 대유행이라는 새로운 위기가 다가오고 있었지만, 정부의 백신공급 능력은 바닥을 드러냈고, 백신외교에 실패해서 백신대란이 일어나고 있다”며 “정부는 지금 속수무책으로 국민들의 일방적인 고통과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때문에 “국민들은 이제 지칠대로 지쳤고, 정권교체가 답”이라며 “이번 20대 대통령선거에서는 내치(內治)는 물론 외치(外治)에 있어서도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능력과 비전을 갖춘 대통령이 당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 의원은 “이제 눈을 한반도 밖으로 돌려 미래먹거리를 찾고,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미래세대의 생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십이 필요하므로 대한민국이 저 박진에게 글로벌 역량과 지도력을 키워준 만큼 이제 저 박진이 새로운 자유선진국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일대혁신에 앞장서는 대통령이 되겠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