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편의점,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
주식도시락 경품 최대 40만원 상당 주식 1주…인기 면 제품 할인폭 최대 38% 텀블러나 개인용기 가져오면 무료 음료 제공, 1인당 최대 3L
[시사시문 / 강민 기자] 편의점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도시락을 사면 최대 40만 원 상당 주식 1주를 주는가하면 여름 라면 시장 주요상품 3+2 행사를 진행하거나 개인텀블러를 가져오면 음료를 무료를 주기도 한다.
12일 편의점 업계는 소비자에게 가장 가까운 소매채널로서 경쟁이 격화 된 가운데 이색 프로모션으로 여름 시장 소비자 잡기가 한창이다.
이마트24는 하나금융투자와 손잡고 오는 14일 부터 주식도시락을 판매한다. 주식도시락에는 네이버,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10개 기업 주식 중 1주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랜덤으로 동봉돼 있다. 단 한나금융투자에 신규로 가입해야 랜덤 주식 1주를 받을 수 있으며 선착순 등록 1만주가 완료 되면 프로모션은 종료된다.
네이버 주식은 1주당 가격이 41만8000원, 현대자동차 23만 원, 삼성전자 7만9700 원(이상 7월 12일 종가기준) 등이다.
이마트24 측은 "주식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MZ세대가 높아지는 분위기에 맞춰 업계 최초로 주식을 제공하는 신개념 상품을 선보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BGF리테일 CU는 여름면 제품에 포커스를 맞추고 7월 한달간 프로모션 상품(쫄면, 소바, 냉면, 비빔면 등) 7종 구매시 정상가 대비 최대 38%까지 할인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이른바 3+2 행사로 할인 폭을 넓힌 것. 이외에도 다양한 면 제품에서 2+1 행사도 진행한다.
BGF리테일 측은 "편의점이 대표 근거리 쇼핑 채널로 자리잡으면서 높아진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할인행사를 펼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 일레븐은 지난 11일 서울지역 푸드드림 6개점에서 개인 텀블러 지참한 300명에게 걸프음료(대형 종이컵에 담아먹는 탄산)와 개인용기를 지참한 소비자 200명을 대상으로 슬러피(슬러쉬) 1인당 최대 3L까지 무료 제공하는 이색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이벤트는 1020세대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4050세대에게는 추억을 전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걸프와 슬러피는 1989년 최초의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올림픽선수촌점과 역사를 함께하는 편의점 최초 PB상품이자 인기상품 이라고 세븐일레븐측은 설명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ESG 경영 실천 및 일상 속 재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 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