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예방..."與·野 모두 힘 합쳐야"
이준석 대표 "진일보한 논의 할 수 있도록 총리께서 행정부 잘 이끌어주셨야"
[시사신문 / 이청원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국회를 찾아 지난주 선출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예방하면서 향후 국정운영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16일 김부겸 총리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이준석 대표는 “이렇게 방문해 주셔서 저희가 정말 환영하고 그리고 감사드리고 무엇보다도 앞으로 여야 간에 협치에 있어서 저희도 좀 더 진일보한 논의를 할 수 있도록 총리께서도 행정부를 잘 이끌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이어 “제가 김부겸 총리님 사실 정치인으로서도 상당히 항상 배울 점이 많은 분이다라고 방송에 나가서도 언급해 왔는데 사적으로는 저희 아버님께서도 우리 김부겸 총리님에 대한 좋은 말씀을 항상 많이 해 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방역이나 이런 면에서 여야가 따로 없다라는 생각으로 저희가 임하고 있다”면서 “특히 부동산 공급정책의 확대라든지 이런 면에 있어서는 긴밀하게 협의해서 꼭 국민들이 집걱정 없이 하겠으며 저희가 꼭 그런 민생 문제들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말씀과 또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이에 김 총리는 “무엇보다도 정말 기성 정치인들이 어떤 안일, 나태 이런 것들에 빠져 있다는 국민들의 질책을 바로 새로운 어떤 시대의 변환, 새로운 시대의 준비 이런 어떤 에너지를 온 국민들한테 몰고 와주신 것 또 그 힘으로 제1야당의 우리 정당 사상 처음으로 30대 당대표가 되신 것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어 “모두 합쳐서 우리 국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전부 힘을 합쳐야 된다라고 말씀해 주신 데 대해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저와 저희 내각은 대통령 선거라는 혼란스러운 과정이 이어지더라도 정책이라든가 법안 이런 부분들 생기면 바로 대표님이나 야당의 지도부한테 꼭 설명을 드리고 어떤 협조를 구하는 그런 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특히 “적어도 어찌 보면 정권이 또 과도기인 셈인데 5년마다 단임하는 정권이 넘어갈 때마다 정책이 국민의 삶에 대해서 어떻게 손놓고 있으면 안 된다 하는 그런 각오로 정말 한번 여야의 모두로부터 동의를 받는 그런 법안, 그런 정책 꼭 한번 하고 싶다”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