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투표율 45.36% '역대 최고'...이준석 "변화의 시작"
전당대회 마무리 단계, 개표작업 돌입...11일 10시 발표 예고 이준석 "당대표 영광 얻는다면 변화의 결과물 아닌 시작인 것"
2021-06-10 이혜영 기자
[시사신문 / 이혜영 기자] 차기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가 끝나고 집계 절차에 들어갔다.
10일 국민의힘은 지난 7일에 시작된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가 마무리 단계인 개표 작업에 돌입했음을 알리며, 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투표와 ARS 투표를 진행한 결과 45.36%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선거인단 체제로 전환한 지난 2011년 이후의 전당대회에서는 최고의 투표율로 나타났지만 초기 50% 이상의 투표율을 예상한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 기록이 됐다.
투표가 종료된 이후 이준석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모든 투표가 끝났다"면서 "제가 만약 당대표가 되는 영광을 얻는다면, 그것은 변화의 결과물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그 변화는 여러분의 참여로 이루어 진다"면서 "전당대회를 바라보면서 투표권이 없어 아쉬웠던 분들이 있다면 꼭 온라인 당원가입으로 국민의힘의 다가오는 대선경선에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차기 지도부의 명단은 내일 오전 10시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