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경찰 소환조사 시작…심포지엄 경위 및 홍보 고의성 파악
박종수 면역연구소장 2일 조사, 이광범 전 대표도 근시일 소환할 듯
2021-06-04 강민 기자
[시사신문 / 강민 기자] 박종수 남양유업 항바이러스면역연구소장은 경찰에 조사를 받았고 이광범 전 남양유업 대표도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3일 식품업계 및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2일 박 소장을 소환조사했다.
경찰은 이날 박 소장에게 불가리스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 발표 경위와 홍보 목적 고의성 유무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범 전 남양유업 대표도 근시일내에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소환조사는 식약처가 이 전 대표와 박 소장 등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양유업 불가리스 사태는 홍원식 회장 및 가족 지분을 한앤컴퍼니에 매각키로 하는 등 홍순화 회장이 일군 남양유업은 2대만에 넘어가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