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6월부터 1차 접종 직계 가정 10인 모임 가능"
'7월부터 접종 완료자, 원칙적으로 각종 인원 제한 범위에서 제외'
[시사신문 / 이청원 기자] 중대본은 오는 6월부터 백신 1차 접종을 한 가정 경우 직계가족 인원 제한을 10인까지로 가능케 할 방침이다.
26일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백신 1회 접종만으로도 사망률을 100% 예방하는 것으로 효과가 분석되고 있고, 가족 간의 전파도 미접종자보다 45%가 낮아져 가족과 이웃을 보호하는 데도 매우 효과적”이라고 했다.
이어 “다음 달부터 다음 달 초부터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하고 고령층 접종이 완료되는 7월 초 그리고 전 국민의 70%가 접종을 받는 10월 초에 각각 방역 조치를 완화할 예정으로 1단계로 접종을 받은 고령층을 고려한 방역 조치를 6월 1일부터 우선적으로 완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1차 접종자를 포함한 백신 접종자는 직계가족 간에 모임을 하는 경우 5인 이상 등 인원 제한에서 제외하게 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2명의 부모님이 1차 접종을 하신 경우 이분들은 8인까지의 직계가족 인원 제한에서 제외되어 10인까지 모임이 가능해질 전망인데, 고령층뿐만 아니라 1차 접종자는 인원 제한에서 제외되므로 가족 내 접종자가 많아질수록 모일 수 있는 인원은 늘어나게 된다.
더불어 노인복지관, 경로당, 지역주민센터 등도 정상화됩니다. 현재 절반 이상의 시설이 코로나19 감염 걱정 때문에 운영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6월부터 이들 시설의 운영을 재개된다.
이와 함께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에 참여하는 국민들을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6월부터 국립공원과 박물관, 미술관 등 공공시설의 이용요금 할인 혜택이 제공될 전망이다.
특히 백신 접종자를 위한 템플스테이, 문화재 특별관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며 민간 영역에서 다양한 혜택 적용을 권장키로 했다.
또한 7월부터 접종 완료자는 원칙적으로 각종 인원 제한의 범위에서 제외되며, 구체적으로 사적모임 제한 시 접종 완료자는 제한 인원에 포함되지 않게 된다.
이외에 7월부터는 한 번이라도 접종을 받는 분들은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고, 9월까지 전 국민의 70%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하면 10월부터는 3차 방역 조치 완화가 실시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