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벤처캐피털 기능 강화 하나

롯데엑셀러레이터→롯데벤처스로 사명변경

2021-05-24     강민 기자
롯데가 벤처캐피털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롯데지주

[시사신문 / 강민 기자] 롯데가 벤처캐피털기능을 강화하고 유망산업별 펀드를 조성해 투자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금융 투자 및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롯데엑셀러레이터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을 '롯데벤처스'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롯데벤처스는 지난 2016년 2월 롯데그룹이 자본금 150억 원으로 설립한 법인으로 당시 신동빈 회장이 사재출연으로 50억원을 투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듬해인 2017년 10월 롯데그룹은 롯데벤처스를 신기술 금융전문회사로 등록해 스타트업 육성하고 있다.

또 롯데벤처스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인규베이팅 프로그램인 '엘캠프'에 입주했던 기업 119개의 스타트업 기업가치가 1조6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롯데벤처스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벤처스로 부터 지원을 받은 양재식 더플랜잇 대표는 본 기자에게 "스타트업을 통한 이노베이션이 매우 잘 돼 있는 기업. 운영 구성원도 스타트업을 하던 사람들이어서 우리 입장을 잘 이해하고 방아막이 되주기도 한다"고 장점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