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1Q 영업익 전년비 3645.5% 증가

신세계 백화점 영업익이 그룹사 전체 66.59% 점유

2021-05-12     강민 기자
신세계백화점 본점 ⓒ시사포커스DB

[시사신문 / 강민 기자] 신세계가 작년 1분기 영업이익 33억 원에서 올 1분기 1236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깜짝 실적을 냈다.

12일 신세계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200억 원, 영업익 123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작년과 같은비교하면 매출은 10.3% 늘었고 영업익은 3645.5% 증가한 수치다.

4자리수 성장의 핵심은 백화점이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1분기 매출 4923억 원, 영어이익 82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1분기 보다 매출은 23.8%, 영업이익은 198.3% 늘어났다. 특히 영업이익은 신세계 전체중 신세계백화점 비중이 66.59%였다.

신세계 측은 많은 점포보다 지역 내 1위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신세계 광주신세계 등에서 매출 1위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또 신세계 디에프,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연결자회사들도 1분기 실적 회복세를 보여 신세계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