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 ‘국비확보, 답은 지역특화’

제1차 ‘제주발전 네트워크’서 지역 독창성 갖춘 창의적 사업 아이템 중요성 강조

2021-05-03     문미선 기자
제주테크노파크는 ‘정부예산제도 이해를 통한 국비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을 주제로 제1차 제주발전 네트워크를 지난달 30일 개최했다.사진/JTP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제주의 추가적인 국비 확보를 위해선 정부의 중점투자 방향을 연결고리로 지역 독창성을 갖춘 창의적 지역특화사업에 더욱 집중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JTP)는 ‘정부예산제도 이해를 통한 국비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을 주제로 제1차 제주발전 네트워크를 지난달 30일 개최했다.

이날 초청 연사로 나선 정성원 기획재정부 재정사업체계개편팀장은 ‘글로벌 시대 생존전략과 정부재정의 이해’ 발표를 통해 인구의 유지와 증가, 4차 산업혁명과 환경친화로 이어지는 세계적 흐름, 국가의 미래 중점투자 방향과 연결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역특화 사업과 예산 확보전략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에는 산업의 구조적 성장을 위해 물적 투자중심이었다면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저출산 대응, 그리고 혁신성장과 안심사회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을 위해 재정운용이 인적 투자중심으로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과 관련한 국비확보를 위해선 지역에 특화되고 지역이 잘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사업 발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정부예산안 수립과 처리 등 사전절차와 시기, 그리고 정확한 사업부처 찾기, 보조율과 예비타당성 조사 관련 재정원칙 등 기본적인 예산확보의 타이밍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주테크노파크에서 기획한 ‘제주발전 네트워크’는 정부정책 및 예산 핵심주체인 중앙부처, 국회, 전담기관 등의 핵심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부 사업 등을 제주발전으로 최대한 연결하기 위해 분기별 개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