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락앤락, 버릴 플라스틱으로 모듈 파렛트 제작

[시사신문 / 강민 기자] CJ대한통운과 락앤락이 손잡고 양사가 원가절감에 나섰다.

2일 CJ대한통운과 락앤락은 재생플라스틱으로 만든 파렛트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락앤락은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플라스틱 10톤을 무상제공했다. CJ대한통운은 이를 활용해 조립 모듈형 파렛트 300개를 제작했다.

양사에 따르면 이 파렛트는 그간 사용하던 목재 파렛트나 일체형 파렛트와 달리 조립식이어서 부분 파손시 일부만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어 자원 절감효과가 있다.

이 파렛트는 CJ대한통운 신덕평물류센터에 50개를 시범배치했고 나머지 250개는 이달 중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 락앤락과 협력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민숙 락앤락 HR센터 상무는 "CJ대한통운의 이종 산업간 협업으로 새로운 탄소 저감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