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고객 대상 참여형 기부 이벤트
정기배송 고객 1인당 3000원 적립…1만8785명 참여

▲ 한국야쿠르트가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은 적립금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한다. ⓒ한국야쿠르트

[시사신문 / 임현지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은 적립금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로 가장 피해가 컸던 대구·경북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고·마·움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고객이 제품을 정기 주문할 경우, 회사가 고객 1인당 3000원씩 고객명의로 기부금을 적립해 주는 방식이다.

해당 캠페인에는 지난 3개월 동안 1만8785명의 고객이 참여해, 총 5635만 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이렇게 마련한 기부금 전액은 대구·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피해 복구에 사용된다. 매출 감소, 휴업 등의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영세 소상공인과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신종렬 한국야쿠르트 영업부문장은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활동을 통해 유기적인 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 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프레시 매니저 및 협력사 직원에 16억 원 상당 홍삼세트 지원, 지역 농가 과일 구매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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