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 만드는데 가능한 7월 안에 하고 9월 정기국회에서 보완할 것”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오훈 기자]

[시사신문 / 김민규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다시는 아파트 양도차익으로 터무니없는 돈을 벌 수 있다는 의식이 우리 사회에서 사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파트 가격이 급속도로 오르고 있어 국민들 걱정이 매우 많고 박탈감을 느끼는 분들도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 번에 다 끝내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문제의식을 갖고 접근할 것”이라며 “당이 대책 만드는데 가능한 7월에 할 수 있는 건 7월 임시국회에서 하고 부족한 것은 더 정책을 신중하게 검토해 (9월) 정기국회에서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또 이 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과 관련해선 “공수처 출범 법정시한이 오는 15일”이라며 “검찰개혁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공수처가 가동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특히 그는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을 향해 “이제 국회에 복귀했기 때문에 법정절차는 지켜서 오는 15일까지 2명 추천해줘야 하는데 시간이 많지 않다”며 “야당도 최선을 다해주길 다시 한 번 요청 드린다. 절차 잘 따라서 추천해 달라”고 각별히 당부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선 “가능하면 대면접촉이나 많은 사람이 모이는 집회는 스스로 주의를 요구하는 실정”이라며 방역 지침을 지켜줄 것을 거듭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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