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정부, 혁신창업 활성화 추진…기업 성장 막는 규제 있다면 혁신”

▲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 '경제 활력과 혁신 벤처 생태계 발전'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시사신문 / 김민규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내년까지 기업가치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을 20개 이상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제활력과 혁신·벤처 생태계 발전 토론회’에 참석해 “당과 문재인 정부는 혁신성장 전략의 핵심사업과 정책으로 혁신 창업 활성화를 줄기차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중요한 것은 스케일업 단계에서 계곡을 어떻게 잘 넘어가도록 지원하느냐 하는 문제”라며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시대에 뒤쳐져 있거나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낡은 규제가 있다면 과감하게 혁신해야 한다. 유니콘 기업이 성장할 제도적 장치와 금융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 바 있지만 앞으로도 개선하고 보장해야 할 과제”라며 “규제와 제도를 시대의 변화에 맞춰 끊임없이 혁신해나가겠다”고 공언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같은 당 김경만, 김병욱 의원이 공동주최했으며 변재일·권칠승·박정·양경숙·이용선 의원 등도 참석했는데, 김경만 의원은 “유망한 벤처기업이 자금을 못 구해 전전긍긍하지 않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벤처기업의 핵심자산인 혁신 기술과 새로운 아이디어가 가치를 올바르게 인정받도록 여러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병욱 의원도 “경제력 집중을 억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로 인해 투자가 저해되면 그 또한 우리가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은산분리라는 것이 절대적 가치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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