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정치
홍준표 “지금 야당 지리멸렬…탄핵 폐허 위에 새 출발하자”“국민들, 10월 항쟁 거치며 광기에서 벗어나…우리도 새로 태어나야”
김민규 기자  |  sisasinmun8@sisasinm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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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1  15: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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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신문 / 김민규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1일 “지금 야당은 지리멸렬하기 때문에 총선까지 그 상황이 계속될 수도 있는데 다 버리고 새 출발하자”고 촉구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권을 겨냥 “2016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의 대한민국 탄핵 상황도 나는 히틀러의 광기로 봤다. 그들은 히틀러처럼 국민들의 선택을 받았고 우리는 적폐로 몰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처럼 소통 수단이 다양화된 IT시대에 히틀러의 괴벨스 전략이 그토록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보는가”라며 “탄핵의 폐허 위에서 이제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 전 대표는 “그들은 집권 후 괴벨스 전략으로 국민들을 현혹하기 시작했고 그것은 지방선거까지 이어졌으나 나는 지난 10월 항쟁을 거치면서 우리 국민들이 히틀러의 광기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봤다”며 “우리도 이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아닌 우리가 중심이 되어 새 출발하자”며 “그게 나라를 살리고 우리도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는데, 이 같은 발언은 기존 인사들의 총사퇴와 당 해체를 주장한 김세연 한국당 의원과 맥을 같이 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홍 전 대표는 김세연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지난 18일 “김 의원의 한국당에 대한 질타는 틀린 말이 하나도 없다. 큰 결단을 내려줘서 고맙고 감사하다”고 높이 평가한 바 있는데, 20일엔 “나를 따르라는 식의 당 운영으로는 아무런 쇄신을 이루지 못한다”며 사실상 황교안 대표를 직격한 데 비추어 이 같은 해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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