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매우 우호적이며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환담"

▲ 아세안+3 정상회의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정상들과 환담을 나눴고, 이후 뒤늦게 도착한 아베 총리를 옆자리로 인도해 11분간의 단독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 ⓒ청와대

[시사신문 / 이청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일본 아베 총리는 태국 현지에서 10여 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

4일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에 따르면 태국을 방문중인 문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방콕에서 만나 우호적인 분위기 속 대화를 나놨다.

고 대변인은 “아세안+3 정상회의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정상들과 환담을 나눴고 이후 뒤늦게 도착한 아베 총리를 옆자리로 인도해 오전 8시35분에서 8시46분까지 11분간의 단독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는 매우 우호적이며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환담을 이어갔으며 양 정상은 한일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한일 양국 관계의 현안은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양국 외교부의 공식 채널로 진행되고 있는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관계 진전 방안이 도출되기를 희망했다”고도 했다.

더불어 문 대통령은 “이외에도 필요하다면 보다 고위급 협의를 갖는 방안도 검토해 보자고 제의했으며, 아베 총리도 모든 가능한 방법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도록 노력하자고 답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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