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장외투쟁·원내투쟁·정책투쟁 펼쳐나갈 것…추석 지나면 정책대안도 내놓을 것”

▲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대표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 반포지구대 앞에서 열린 '살리자! 대한민국 문재인 정권 순회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신문 / 김민규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문재인 정권을 폭정을 막아낼 것이며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 회복을 위한 국민연대가 그 첫 걸음”이라고 천명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추석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과 이 정권은 총선 승리, 정권 유지만을 목표로 대한민국 파괴를 서슴지 않고 있다. 친문 신기득권 세력들이 기회도, 과정도, 결과도 모두 독점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의 삶도, 경제도, 안보도 이 정권의 국정 우선순위에 들어있지 않다. 이것이 문 정권의 실상”이라며 “문 정권의 폭주·폭정을 방치한다면 대한민국은 절망의 나락으로 추락하고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대한민국을 다시 살려내야 한다. 문 정권의 폭정과 절체절명의 국가적 위기 앞에 대한민국을 지키려는 모든 분이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며 “당면한 과제부터 하나하나 발걸음을 맞춰나가면 국민과 나라를 살리는 큰 길에 하나가 될 수 있다”고 호소했다.

한 발 더 나아가 그는 “한국당은 국민께 약속드린 장외투쟁, 원내투쟁, 정책투쟁의 3대 투쟁을 더욱 더 힘차게 펼쳐나가겠다”며 “추석 명절이 지나면 정책 대안들도 본격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황 대표는 “경제를 살릴 경제 대전환 방안, 나라를 지킬 안보 대전환 방안 준비를 맞춰가고 있다. 당과 정치를 혁신하고 국민 대통합을 이끌 방안도 말씀드리겠다”며 “저부터 보다 낮은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대통합의 길에 헌신하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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