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이가영, 정윤지 등 소속 선수들, 애국 마케팅 동참 위해 자발적 참여

▲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 프로골프단 소속인 이승현, 이가영, 정윤지 프로가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행렬에 동참했다.ⓒNH투자증권

[시사신문 / 김은지 기자]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 프로골프단 소속인 이승현, 이가영, 정윤지 프로가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행렬에 동참했다. 이들 세 선수는 2일 여의도 NH투자증권 영업부금융센터에서 ‘NH-Amundi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달 14일 NH아문디자산운용에서 출시한 해당 펀드는 글로벌 무역 여건 변화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부품·소재·장비 관련 기업이나 글로벌 경쟁력·성장성을 갖춘 국내 기업들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이 펀드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인한 경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려는 국민적 공감대를 반영해 이름을 ‘필승코리아’로 지었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22일 정영채 사장을 필두로 이사회와 본사 부서장들이 잇따라 가입해 애국 마케팅에 적극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지난달 26일에는 소속 골프선수인 박민지 프로가 올해 대회 첫 우승기념으로 동 펀드에 가입하했다.

국가대표 출신인 세 명의 선수들은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과 글로벌 무역 여건 변화 등으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동 펀드의 취지에 공감해 남다른 애국심으로 이번 행사에 동참했다.

한편 ‘NH-Amundi 필승코리아 펀드’는 출시 이후 지난달 29일 기준 400억 원이 넘게 모집됐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정·재계의 많은 인사들이 가입한 바 있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국민들이 참여하고 그 수익이 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운용보수와 판매보수를 낮춰 수익률을 높이는 한편 운용보수의 50%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이승현 프로는 “최근 언론을 통해 우리 경제가 무역 분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뉴스를 접했다”며 “메인 스폰서 기업이 관심 갖고 추진하는 행사에 참여하고 싶었고 이를 통해 국민의 일원으로서 국가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