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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문 대통령, 입시제도는 조국 지명 철회 후 논의할 문제”“정치적 이해관계도 중요하나 국민을 보고 정치해 달라”
김민규 기자  |  sisasinmun8@sisasinm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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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2  11: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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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일 오전 국회(본청 215호)에서 열린 제 140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 / 백대호 기자

[시사신문 / 김민규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장관 관련해 처음 입장을 내놓으면서 ‘입시제도 재검토’를 주문한 데 대해 “입시제도 문제는 지명 철회한 뒤 진지하게 관계기관과 논의할 문제”라고 일침을 가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대통령이 조국 사태에 밝힌 첫 입장인데 조국이 아니라 제도가 문제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조 후보자 자녀 입시 의혹으로 청년과 학부모는 국민적 분노가 충천하는데 문책은 없이 대입 제도를 거론한 것은 문제를 잘못 보아도 크게 잘못 본 것”이라며 “문제가 되고 있는 대학입시제도 재검토는 필요하지만 정치인 발언은 누가 어느 때 무슨 말을 했느냐가 중요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손 대표는 “대통령은 제발 국민의 마음을 읽어주기 바란다. 본질을 심각하게 왜곡한 발언”이라며 “대통령은 스펙 쌓기에 아무 능력이 없어 자녀를 원하는 대학에 못 보내는 부모와 피해를 보는 학생들의 억울함을 제대로 보살피고 이들을 어떻게 어루만질 것인가부터 생각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국론이 이렇게 분열돼서야 어떻게 나라를 이끌겠나”라며 “조 후보 장관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시면 안 된다. 조국부터 정리하는 게 첫 번째 순서”라고 촉구했다.

한 발 더 나아가 손 대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여권 지도자들의 조국 일병 구하기가 도를 지나치고 있다. 정치적 이해관계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을 보고 정치해 달라”며 “억지로 여론몰이 하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뻔히 잘못된 것을 세상이 다 아는데 잘못이 없는 것처럼 억지로 말을 만들면 국민은 지겨워하고 비웃기만 할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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