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이직 경로 ‘채용공고 직접 지원(70.6%)’ 1위

▲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들은 주로 ‘기업 채용공고에 직접 지원’하거나 ‘지인 추천’을 받아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잡코리아)

[시사신문 / 이영진 기자]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들은 주로 ‘기업 채용공고에 직접 지원’하거나 ‘지인 추천’을 받아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장인 중 절반 정도는 이직을 위해 인맥·대인관계를 관리하는 편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2일 잡코리아는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 4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이직 시 인맥·대인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 시 인맥·대인관계가 중요한지’ 묻는 질문에 직장인 중 86.4%가 ‘그렇다’고 답한 것. 특히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56.2%는 ‘이직을 위해 인맥·대인관계를 관리하는 편’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어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들의 이직 경로를 조사한 결과 ‘기업 채용공고에 직접 지원했다’는 답변이 복수응답률 70.6%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지인 추천(직접 추천, 간접적 정보 제공)’을 통해 이직에 성공했다는 답변이 25.1%로 2위에 올랐고, 이어 ‘헤드헌팅 서비스(12.4%)’를 이용했다는 답변과 ‘기업 채용사이트 인재풀에 정보를 등록(12.0%)’해 이직에 성공했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이직 정보 역시 ‘취업포털에 등록된 채용공고(65.1%)’와 ‘기업의 채용사이트(47.8%)’, ‘이직을 희망하는 기업에서 근무 중인 지인/친구(25.4%)’를 통해 주로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 중 절반 정도는 성공적인 이직을 위한 전략이 있다고 답했다. 잡코리아가 ‘성공적인 이직을 위한 전략이 있나요?’라고 묻자 직장인 중 46.7%가 ‘그렇다’고 답한 것. 이들은 ‘특이한 이력, 업무경험 등 차별성을 적극 어필한다(41.0%)’, ‘평소 인맥/대인관계를 관리한다(40.0%)’, ‘맞지 않는 경력을 일부 포기한다(26.7%)’, ‘경쟁사 등 관련업계에 지원한다(20.5%)’ 등을 성공적인 이직을 위한 주요 전략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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