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국회 되게 노력하고 한미동맹 강화로 안보현실 극복해 총선 필승하겠다”

▲ 황교안 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경기도 용인시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1박2일간 연찬회를 갖고 정국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자유한국당

[시사신문 / 김민규 기자] 자유한국당이 28일 “올해 정기국회에서 경제와 민생의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반드시 국민의 행복을 되찾겠다”고 선언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경기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열린 2019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각종 경제지표는 이미 적신호가 켜진 지 오래”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들은 “한국당은 늘 국민과 함께 해왔다. 올해에만 일곱 차례, 우리는 광장으로 나가 시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울분을 토해냈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듣지 않고 대한민국을 몰락시키지 말라는 국민의 통곡을 외면한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은 모든 것이 거꾸로 뒤집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발 더 나아가 이들은 “불공정을 공정으로 둔갑시키고 평등을 부르짖던 자들이 불평등을 심화시키며 특권과 특혜를 합리화하는 부정의가 만연한다. 급기야 범죄 혐의자를 법무부 장관에 지명하고 검찰 수사가 시작됐음에도 고집을 놓지 않고 있다”며 “이 정권의 특권과 반칙에 대학생, 청년, 학부모의 분노가 대한민국을 뒤덮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미 부적격자로 가득 찬 문 정권이 이제 스스로 부적격 정권으로 치닫고 있다. 문 정권의 폭정에 맞서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며 “엄중한 역사적 기로에서 한국당 의원 일동은 우리 부모 세대가 피와 땀을 흘려 일군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를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다.

아울러 이들은 “문 정권의 실정으로 파탄 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민생국회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처하고 한미동맹 및 국제공조 강화를 통해 불안한 한반도 현실 극복과 동북아 평화 증진을 선도한다”,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내년 총선에서 필승하겠다”면서 3가지 사항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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