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 간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
[시사신문 / 이영진 기자] CJ제일제당이 국내 생물자원사업부문을 분할하여 CJ생물자원을 신설하는 등, 최근 3개월간 대기업집단 소속회사가 25개사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3개월 간(5월 15일~7월 31일) 이루어진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내용을 공개했다. 5월 15일 당시 2103개에서 8월 1일 2128개로 25개사 증가했다.
이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 인수 종결에 앞서 사업부문을 자회사로 분할한 후 ,사명을 한국조선해양으로 변경했다.
또한 코오롱글로텍은 화섬사 제조부문을 분할하여 코오롱화이버를 신설했다.
SBS플러스는 일부 채널(SBS 플러스, SBSFunE) 부문을 분할한 후, 분할신설회사의 사명을 SBS플러스로 하고 존속 회사의 사명을 SBS미디어넷으로 변경했다.
중흥토건은 신문사 헤럴드와 그 자회사를 인수했고, 삼라는 울산방송을 인수했다.
SK텔레콤은 디지털광고 플래폼 회사인 인크로스와 그 자회사를 인수했고, 지엔앰홀딩스는 광고대행사인 메큐라이크, 그랑몬서트와 그 자회사 등 8개 회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씨제이엔엠은 광고·공연기획 회사인 비이피씨탄젠트를 지분취득하여 인수했고, 카카오페이지는 웹소설 관련 회사인 사운디스트엔터테인먼트와 알에스미디어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한국타이어의 지주사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를 포함하여 7개 계열회사가 사명을 변경했다.
이영진 기자
sisasinmun8@sisasinm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