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용인 5400억원 건립 실패 후 후보지 선정과정

▲ 네이버는 경기 용인에 5400억원의 제 2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다 새 후보지를 찾는 과정에 있다. ⓒ 뉴시스

[시사신문 / 강기성 기자] 충북 충주시와 제천시가 네이버 데이터센터 2기지 유치의사를 밝혔다.

네이버는 경기 용인에 5400억원의 제 2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다 새 후보지를 찾는 과정에 있다.

4일 충주시는 네이버에 제 2 데이터센터 유치 의사를 전달했으며, 구체적인 건립계획이 나오면 산업단지 등 맞춤형 부지를 발굴해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천시도 이날 제3산업단지 내 맞춤형 부지 제공과 제천만의 특별한 인센티브 내용을 담은 유치 제안서를 네이버 제휴제안 코너를 통해 제출했다.

제천시는 지난 5월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개정해 투자금액이 3000억원을 넘는 기업에 최대 10만㎡ 범위에서 용지매입비 전액을 지원할 근거를 마련하는 등 제 3산업단지 분양에 힘을 쏟고 있다.

아직까지 네이버는 내부 검토 과정을 거쳐 전국 공모로 입지를 결정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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