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콤플렉스 구성원들의 급여 1%씩 모은 기금사용

▲ 27일 울산사회적기업가육성센터에서 SK 울산콤플렉스가 지역 4개 사회적경제기업에 성장지원 사업비 1억3천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 SK울산콤플렉스

[시사신문 / 강기성 기자] SK 울산콤플렉스는 27일 중구 울산사회적기업가육성센터 지역 4개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에 성장지원 사업비 1억3000만원을 전달했다.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은 제빵업체 '시민B&F', 세차사업을 하는 '울산장애인자립지원협동조합', 물티슈 제조·판매업체 '찬솔사회적협동조합', 도서 판매업체 '나비문고' 등이다.

이날 전달된 지원금은 울산콤플렉스 구성원들의 급여 1%를 모아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4개 기업의 시설 투자를 통한 매출 증대와 취약 계층 신규 일자리 창출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실제 이들 업체는 장애인, 고령자, 저소득층 등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앞서 울산콤플렉스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함께 사업 공모를 진행했으며, 공모에 응한 16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실사와 대면심사를 거쳐 4개 기업을 선정했다.

전달식에는 백부기 울산콤플렉스 대외협력실장, 손홍식 노동조합 부위원장, 문홍석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우수 4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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