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주 연속상승, 3월 대비 52.9원 인상

▲ @ 뉴시스

[시사신문 / 강기성 기자] 휘발유 가격이 11주연속 올라 1400원대 후반대에 진입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의 일반 휘발유 판매가격은 1460.0원으로 전주보다 리터당 평균 19.0원 올랐다.

11주 연속상승했고 상승폭은 가장 컸다. 3월 대비로는 52.9원 상승했다.

LPG 연료 부탄은 리터당 14.36원 상승한 810.53원을 나타냈다. 12주만에 나온 상승세로 지난 3월말 LPG 차량 일반인 구매가 허용된 이후로는 처음이다.

LPG용 부탄의 가격은 5월 기준 휘발유 가격의 55% 수준이다.

한국석유공사는 "국내제품가격은 지난 국제유가 상승분의 국내유가 시차 반영과 유류세 한시적 인하분의 일부 환원 등에 따라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국제유가는 '이란산 원유 수출 봉쇄'에도 사우디의 이란산 원유 공급량 대체 발언과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2.4달러 낮아진 71.4달러였다.

저작권자 © 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