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국회 밖에서 민생 말하지 말고 국회 안에서 민생입법 처리해야”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골든타임이 속절없이 지나가고 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4월 임시국회가 개원한 지 열흘이 지났는데 일정 조차도 못잡고 있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자유한국당을 향해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할 정치가 이래서는 안된다”며 “대결과 반대의 정치를 그만두고 조속히 국회 정상화에 응해줄 것”이라고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 밖에서 민생을 이야기 하지 말고 국회 안에서 민생 입법을 처리해야 한다”며 “최저임금법 개정안과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당은 소득주도성장 폐기 3법 등 정쟁 위한 구호를 외치지 말고 민생 입법 위한 행동하라”며 “정쟁은 정쟁대로 하되 국회는 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원내대표는 “국민 안전과 민생 위한 추경 편성도 이제 본격적인 논의 시작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를 열자는데 어떠한 조건도 있어선 안된다. 4월 국회 정상화 위한 한국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고은 기자
sisasinmun8@sisasinm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