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국회 밖에서 민생 말하지 말고 국회 안에서 민생입법 처리해야”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골든타임이 속절없이 지나가고 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4월 임시국회가 개원한 지 열흘이 지났는데 일정 조차도 못잡고 있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자유한국당을 향해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할 정치가 이래서는 안된다”며 “대결과 반대의 정치를 그만두고 조속히 국회 정상화에 응해줄 것”이라고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 밖에서 민생을 이야기 하지 말고 국회 안에서 민생 입법을 처리해야 한다”며 “최저임금법 개정안과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당은 소득주도성장 폐기 3법 등 정쟁 위한 구호를 외치지 말고 민생 입법 위한 행동하라”며 “정쟁은 정쟁대로 하되 국회는 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원내대표는 “국민 안전과 민생 위한 추경 편성도 이제 본격적인 논의 시작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를 열자는데 어떠한 조건도 있어선 안된다. 4월 국회 정상화 위한 한국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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