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실업자 107만3천명으로 2016년 이래 3년째 100만명

▲ 지난해 실업자 및 실업률 추이 / ⓒ통계청

[시사신문 / 이선기 기자] 지난 해 실업률은 3.8%로 17년 만에 최고치에 달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는 2,682만2천명으로 전년보다 9만7천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9년 8만7천명이 감소한 이후 9년 만에 최저점을 찍은 수치다.

또 지난 해 실업자는 107만3천명으로 지난 2016년 이래 3년째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실업률은 3.8%로 통계 비교가 가능한 이래 17년 만에 가장 높았다.

특히 15~64세 고용률은 OECD국가 비교시 40대, 50대 등에서 하락했으나, 30대, 20대, 60세이상에서 상승해 전년과 동일과 동일했다.

실업률은 20대에서 하락했으나, 40대, 50대, 60세이상 등에서 상승해 전년대비 0.1%p 상승한데 기여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2만 5천명, 6.5%), 농림어업(6만 2천명, 4.8%), 정보통신업(5만 5천명, 7.0%)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도매및소매업(-7만 2천명, -1.9%),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6만 3천명, -4.6%), 교육서비스업(-6만명, -3.2%)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34만 5천명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는 14만 1천명, 일용근로자는 5만 4천명 각각 감소했다.

이외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4만 3천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8만 7천명, 무급가족종사자는 9천명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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