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수정 삭제 홍영표, “전 세계 4차 산업혁명 시대 두고 총성 없는 전쟁 중”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사진/ 오훈 기자]

[시사신문 / 박고은 기자] 정부가 7일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 초안을 발표하는 것과 관련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정부 개편안이 이달 중 확정되면 국회가 본격 입법에 착수해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시점인 7월 이전엔 입법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위원회를 결정위원회와 구간설정위원회로 이원화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제기된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합리적 의사 결정을 위한 방안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여야가 충분히 논의해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를 통해 최저임금 관련한 사회적 갈등이 심화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가전·IT전시회 ‘CES 2019’와 관련 “올해도 미래를 선도할 신기술과 신산업이 선보일 것”이라며 “올해 데이터 산업이 화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IT‧자동차 기업이 총출동해 인공지능과 5G, 자율주행차, 스마트차 등 기술 선보일 예정”이라며 “지금 세계는 4차시대 앞두고 총성 없는 전쟁이 한창이다. 누가 주도할 것인가 다투는 경쟁 치열하다”고 전했다.

이어 “자동차산업만 해도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차 등 미래 시장 두고 전통 자동차 기업 비롯해 구글, 아마존 등 IT 기업까지 가세했다. 우리 기업들도 발 빠르게 적응 대비해야 한다”며 “변화에 뒤쳐지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적자생존 원리는 산업생태계도 적용된다”고 경고했다.

홍 원내대표는 “혁신성장은 경제 새 도약할 길이지만 정부 의지와 노력만으로 달성할 수 없다”며 “당이 앞장서 혁신성장을 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기업인도 기업가 정신 발휘해 한국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새 돌파구 찾는 노력 함께 해주셔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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