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하남, 내년 3월까지 전환 추진 박차, 용인, 대체시설 마련될때 까지 현행유지

▲ ⓒ경기도청

[시사신문 / 현지용 기자] 경기도가 시범운영 중인 따복어린이집 3개소를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격 전환한다.

는 지난 2016년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따복 어린이집’ 3개소를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 ‘보육 공공성 강화’에 나선다.

경기도청은 23일 관련 소식을 전하며 지난 2016년부터 운영중인 위례 따복어린이집(성남), 하남 따복어린이집(하남)을 다음해 3월까지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또 경기 따복어린이집(용인)은 국공립 전환을 추진하되 대체시설 등이 마련되는 준비가 완료될 때까지는 현행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도는 해당 소식을 전하며 "임차형 민간어린이집 유형에 공공성을 갖춘 콘텐츠를 결합한 형태로 시범 운영해 왔던 따복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함으로써 보육 공공성을 강화할 계획"이라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 2차 추경예산에 6억23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함과 동시에 2019년도 1차 추경예산에 공보육사업비를 기존 1억300여만원에서 2억5천600여만원으로 전보다 1억5300여만원을 더 증액할 계획이다.

더불어 경기 따복어린이집(용인)의 국공립 전환과 인근 대체시설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따복어린이집 3개소의 국공립 전환에 대해 경기도는 "더 많은 아동에게 안정된 보육 환경을 제공하게 되는 것은 물론 보육 공공성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민간어린이집 임차 방식이 국공립으로 전환되는 만큼 보육 공공성이 강화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며 "재원아동 학부모들의 불만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시군과의 협의 등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따복어린이집 3개소는 정원 총 190여명에 지난 3년간 따복어린이집 시범사업을 위한 추진센터 운영 및 3개소 시설임대, 운영비지원 등 투입 금액은 20억2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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