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은 계절 요인도 있고, 명절 등 변수도 있어 흐름 봐야"

청와대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청와대는 최근 지난 10월 실업률이 1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고용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 직면하다 ‘엄중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5일 청와대는 관련해 입장문을 통해 “고용 상황이 엄중하다”며 “전년 동기 대비 10월 상용근로자가 35만명이 증가하는 등 취업자는 6.4만명 늘었지만, 고용률은 0.2%P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용은 계절 요인도 있고, 명절 등 변수도 있어 흐름을 봐야 하며 통계청 그래프를 보면 16년 이후 상황은 이렇고, 면밀하게 보고 있다”고 관련 그래프를 공개키도 했다.

또 “부족한 면과 함께 나아지는 부분도 있다”면서 청년 고용률이 1.1%P 오른 것을 빗대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 기업투자 활성화, 창업 및 스케일업 촉진, 지역주도형 일자리 확대 등 정부가 할 일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와대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고용률 현황 / ⓒ청와대
청와대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고용률 현황 / ⓒ청와대

 

앞서 전날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10월 취업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6만 4천 명 증가했지만 10월 기준으로 실업률은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 10월 취업자는 2,709만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 4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6.8%로 전년동월대비 0.2%p 하락했으며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2.9%로 전년동월대비 1.1%p 상승했다.

이에 따른 실업률은 3.5%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고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4%로 전년동월대비 0.2%p 오히려 하락했다. 실업률 경우 20대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40대, 50대, 30대 등에서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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