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대, 광주 6대, 울산 3대, 서산 5대, 아산 4대, 창원 5대씩 각각 투입

▲ 도심 차량들의 배기가스는 대기오염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시사신문 / 이선기 기자] 미세먼지 등 도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전국 6곳에 수소버스가 시범적으로 도입된다.

5일 환경부는 2019년부터 2년간 전국 6곳의 도시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버스 30대를 투입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범도시로는 서울, 광주(광역시), 울산, 서산, 아산, 창원 등 도시 6곳으로 총 30대가 시범적으로 배치된다.

이에 따라 서울에 7대를 비롯해 광주 6대, 울산 3대, 서산 5대, 아산 4대, 창원 5대씩 각각 투입될 계획이다. 이들 도시의 수소버스 최종 대수는 내년도 예산이 확정되는 올해 12월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환경부는 지자체별로 수소버스 시범사업 참여 신청서를 제출받은 후 수소 충전 기반시설 여건과 지자체의 중장기 수소버스 보급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한 바 있다.

더불어 제작사의 수소버스 제작 일정 등을 감안할 때, 실제로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버스가 투입되는 시점은 대략 내년 3~4월경으로 예상된다.

한편 같은 날 환경부 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시범사업의 준비상항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시범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운 점 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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