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한 골프장에서 근무하는 캐디가 고객인 여성 골퍼를 고소해 24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시사신문 / 김경수 기자] 인천 한 골프장에서 근무하는 캐디가 고객인 여성 골퍼를 고소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4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B씨를 수사 중이다.

지난 10일 오후 5시경 B씨는 인천시 서구 한 골프장 사무실에서 캐디 A씨를 손바닥 등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이틀 후 A씨는 고객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골프장 주차장에서 고객 B씨가 차에 골프백을 실어주지 않는다며 언쟁이 붙었고 이어 사무실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골프장 측은 이날 캐디를 폭행한 B씨에 대해 영구 출입금지 조치를 취했다.

경찰은 조만간 B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자세한 폭행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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