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대형 유통업체가 납품업체에 부과하는 판매수수료율 조사 결과 발표

[시사신문 / 이영진 기자] TV홈쇼핑이 유통업계 중 납품업체에게 받는 판매수수료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백화점‧TV홈쇼핑‧대형마트(온라인/오프라인)‧온라인몰 분야에서 대형유통업체가 납품업체에게 부과하는 판매수수료율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TV홈쇼핑, 대형마트(오프라인), 백화점, 대형마트(온라인), 온라인몰 등의 순서로 납품업체가 부담하는 판매수수료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업태 내에서는 동아(백화점), CJ오(TV홈쇼핑), 이마트(대형마트), 티몬(온라인몰)의 판매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공정위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판매수수료 협상을 유도하고 데이터의 활용도‧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판매수수료 조사‧공개 제도의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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