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환경부는 대구 북구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붉은불개미 7마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래픽 / 뉴시스 제공

[시사신문 / 김경수 기자] 붉은 불개미 7마리가 대구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견됐다.

내륙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 당국은 확산 방지를 위해 발견지점 포함 주변 지역 초동 대응에 나섰다.

18일 환경부에 따르면 대구 북구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 있던 중국산 석재에서 붉은 불개미 일개미 7마리가 발견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조치를 취했다.

건설현장 관계자는 지난 17일 붉은 불개미 의심 개체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고했고 검역본부는 붉은 불개미로 최종 확인했으며 번식 능력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검역본부는 중국에서 들어오는 자재의 모든 수입실태를 파악해 붉은 불개미 유입 방지 대책을 마련한다.

환경부와 검역본부는 붉은 불개미 의심 개체를 발견할 경우 신고(044-201-7242)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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